어린아이지만 힘이 센 소라와 거대한 몸집 때문에 마을 뒷산에 숨어 사는 거인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구가 된다.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받아들일 줄 아는 소라는 거인과 우정을 나누며 외톨이 없이 모두 이웃이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원재길
강원도 산골에서 아내와 딸, 두 마리 진돗개와 살고 있다. 최근에 직접 그림을 그린 장편동화 『소라와 거인』을 냈으며, 지금까지 소설 여덟 권과 시집 두 권을 발표했다. 『히컵, 투슬리스를 길들이다』는 그가 번역한 50번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