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서평

고릴라 아저씨네 빵집

  • 한림출판사
  • 2017.11.16 16:19
  • 조회 수89

무서워 보이지만 사실은 상냥한
『고릴라 아저씨네 빵집』

 

 

"어서 옵쇼!"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는 가을이 끝나 갈 무렵, 언덕 위에 자그마한 <맛있는 빵집>을 차린 고릴라 아저씨는 오늘도 맛있는 빵을 굽고 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손님을 기다리는 고릴라 아저씨네 빵집에는 어떤 손님들이 찾아올까요?

 

 

"꼬 꼬 꼬 꼬꼬, 빵 주세요." 암탉들이 왔어요. 고릴라 아저씨가 달려 나오며 인사를 하자 암탉들은 겁을 먹은 얼굴로 마구 도망갔어요. 고릴라 아저씨는 미리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진열대 앞에 앉아 있었어요. 메에 메에, 빵 주세요.엄마 양이 말하자 고릴라 아저씨는 반갑게 인사하며 고개를 돌렸어요. 그러자 엄마 양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나 버렸어요. 퉁명스러운 말투 때문이라고 생각한 고릴라 아저씨는 너구리가 찾아오자 아주 상냥하게 인사했어요. 하지만 너구리 역시 도망가고 말았어요.

 

 

이튿날, 고릴라 아저씨네 빵집에 찾아온 아기 토끼들을 반기는 것은 원숭이 손가락 인형들이었어요. 아기 토끼들은 매우 좋아하며 빵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그때 심술쟁이 여우가 나타나 자기가 먼저 사겠다고 우기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원숭이 손가락 인형들이 말했어요. "토끼들이 먼저 왔잖아." 하지만 여우는 막무가내였어요.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3회 한림출판사 캐릭터인형대회 단체부문 대상 수상작

 

무서워 보이는 외모 때문에 손님들을 쫓기 일쑤였던 고릴라 아저씨는 좌절하지 않고 번뜩이는 재치로 손님들을 맞이하기로 했어요. 원숭이 손가락 인형을 보고 좋아하는 아기 토끼들을 위해 욕심쟁이 여우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해 주었지만 말을 듣지 않는 여우, 아마 이번에도 고릴라 아저씨는 착한 마음씨만큼이나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무서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상냥하고 정이 많은 『고릴라 아저씨네 빵집』, 맛있는 빵과 함께 고릴라 아저씨의 힘찬 인사로 따뜻한 겨울 맞이해 보세요.

 

생각하기)
-내가 고릴라 아저씨라면 욕심쟁이 여우에게 어떻게 할지 상상해 보세요.
-가족, 친구들, 이웃 사람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 보세요.

 

 

기획편집부 임주희님의 글입니다.

 

덧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