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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_new
달님안녕
하야시 아키코하야시 아키코 그림이영준 옮김
밤에 달님이 점차 환하게 떠오르다가 구름에 가려지고 다시 달님이 모습을 드러내는 현상을 의인화하여 섬세하게 표현한 책이다. 밤하늘과 달님, 구름, 고양이 그림이 작은 드라마를 만들어 낸다.

줄거리

쪽빛하늘 밑에 어두운 집과 고양이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다. 감청빛으로 변한 하늘과 불이 켜진 집으로 밤을 알
리며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가 함께 움직임을 보인다. 작은 집 뒤로 환한 빛을 발하며 아주 조금 달님이 떠오른
다. 쑥스러운 듯 조심스레 달님은 고운 얼굴을 드러내고 고양이들은 달님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그만 무심한
구름 아저씨가 나타나 고운 달님 얼굴을 가려버리고 달님은 슬퍼진다. 금세 구름은 비켜 나고 방긋 웃는 달님 얼
굴이 나타난다.

내용 소개

출판사 리뷰

영유아시기의 인지 능력은 그리 크지 못하기 때문에 이야기의 구조가 조금만 복잡하고 어려워도 아기들은 이해할 수 없어 집중할 수 없다. 그렇다고 단순한 그림과 낱말을 반복하면 금세 딴청을 부린다.
아주 어렸을 때를 기억하는 어른들은 거의 없다. 어른들이 알 수 없는 특정한 고유의 영역이 영유아의 시기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것을 보며 왜일까? 질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도 정확한 대답은 알 수 없다.
다만 어른들이 놓치고 있는 몇 가지의 키워드를 아이들은 정확히 보고 있고 그것을 알아 가는 것이 을 잘 이해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먼저 이 책의 주인공은 단연 달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모두 달님은 열심히 보지만 조연인 고양이를 자세히 보는 사람은 드물다. 사실은 스토리를 먼저 이끌고 나가는 것은 고양이이다. 고양이의 행동을 자세히 보면 달님의 모습에 따라 무언의 감정을 전달한다. 달님의 얼굴이 가려질 때의 고양이의 모습은 참담하다 못해 처절하다.

달님이 떠올랐다, 구름에 가려졌다, 다시 보인다. 이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참 싱거운 이야기라 생각되지만 밤하늘과 달님 얼굴과 구름과 집과 고양이 그리고 쉽고 간결한 언어가 어우러져 작은 드라마를 만든다. 이 작은 드라마는 영유아가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쉬우나 가장 생동감 있는 감동으로 변한다.

은 절제된 몇가지의 색들로 일괄하여 중심적인 주인공들을 부각시킨다. 특히 노란 달님과 감청색 하늘의 대비가 강하게 두드러져 정확히 유아의 시각을 잡아끈다. 작가는 달님의 노란 얼굴과 감청색 하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노란색, 주홍색, 파란색을 특정색으로 지정하여 별색 인쇄를 했다. 절제되어 있으나 미묘한 아름다움은 계산되어진 장치이다.

*달님안녕 시리즈는 아이들의 안전성을 고려해 모서리를 둥글게 다시 만들었습니다.

작가 소개

  •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사범학교와 부산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개천예술제에서 『동물원의 새나라』로 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데뷔,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문학교육연구회, 책나라 독서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슬이의 첫 심부름』을 비롯해 많은 번역서와 『탐정클럽1·2』『숙제왕 그룹』 등 창작작품 100여 권이 있다.
  • 하야시 아키코는 1945년 동경에서 태어났다. 요코하마 국립대학 미술학부 졸업하고 그림책 창작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 , , , , , , , , , ,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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