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서평

비비를 돌려줘!

  • 김혜숙
  • 2017.07.23 22:22
  • 조회 수168

비비 드디어 엄마 품으로 돌아가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지 몰라요.  자기 욕심으로 남의 알을 빼앗아 자기 것인냥 품고 있는 꼬꼬.

어느 날 굴러 들어 온 구구의 알도 자신의 것으로 우기지요. 분명 자신과 다른 생김새, 다른 행동, 다른 습성인 걸 알면서도 꼬꼬의 지나친 욕심은 결국 비비를 힘들게 합니다. 비비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본 꼬꼬는 그 동안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됩니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진짜 엄마의 품과 보살핌을 받게 된 비비. 엄마와 함께 하늘을 날아오르는 병아리가 아닌 멧 비둘기 비비!

이렇게 비비는 자신의 본모습과 자신의 진짜 가족을 찾게 됩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비비가 사료를 먹고 힘들어 하는 장면을 아이들이 무척 가슴 아파 했습니다. '히잉~ 불쌍해', '꼬꼬 나빠'라고 외치던 아이들의 표정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엄마와 가족을 찾고 꼬꼬와의 진정한 이웃이 되는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들은 안도의 미소와 박수를 마구 쳤어요. 우리 아이들도 다행스럽다고 아마 느껴서 일겁니다. ^^

 

이 책은 멧비둘기의 생태 뿐만 아니라 진한 감동도 함께 전해주는 책입니다.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집중하게 하는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거리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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